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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올바르게. AI Researcher & DevOps Engineer Youngju's blog. GPU/CUDA, LLM, MLOps, Kubernetes AI workloads, and data engineering — plus mindset essays on confidence, routines, health, and sport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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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학습48편 표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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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을 빌드하고 부팅하기 — 내 노트북 말고 VM에서

커널을 직접 빌드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넘기 힘든 선이 하나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선을 넘는 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합니다. defconfig와 menuconfig와 localmodconfig가 각각 무엇을 해 주는지, .config 파일이 실제로 무엇을 통제하는지, 디버그 심볼이 빌드 시간과 디스크를 어떻게 잡아먹는지, 그리고 병렬 빌드 옵션이 어디서 한계에 부딪히는지를 공식 문서 기준으로 다룹니다. 설치 부분에서는 지금 돌아가는 커널을 지우지 않고 그 옆에 새 커널을 얹어 언제든 되돌아올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LOCALVERSION과 부트로더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 커널 실험을 왜 QEMU 가상 머신 안에서 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부팅되지 않는 커널은 부팅되지 않는 컴퓨터이고, 이것이 VM 단계가 선택 사항이 아닌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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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커널 패치 보내기 — 코드보다 절차가 관문인 이유

커널에 첨 기여할 때 막히는 곳은 대개 코드가 아니라 절차입니다. 첫 패치가 반려되는 이유의 상당수는 로직이 아니라 형식이고, 그 형식은 전부 커널 트리 안에 문서로 들어 있습니다. 이 글은 scripts/checkpatch.pl과 scripts/get_maintainer.pl이 각각 무엇을 답해주는지, Signed-off-by가 왜 필수이며 무엇을 증명하는지, 커밋 메시지가 왜 75열이고 --- 줄 아래는 왜 체인지로그에 남지 않는지, 왜 첨부가 아니라 본문 인라인이어야 하는지를 커널 공식 문서를 근거로 정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리뷰 문화 — 무뚝뚝한 답장의 의미와, 답하지 않으면 무시당한다는 문서의 명시적 경고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