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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월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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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이 끝나가는 시점에 드는 여러가지 생각

영어공부

영어공부는 꾸준히 해야하는 것을 알고있지만, 매번 현실과 타협하며 미룰 때가 많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OPIC 숙제의 경우 1주에서 2주까지 밀릴 때도 있었다. 수업 한 번이 정말 소중한 것임을 알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룰 때가 있었다. 영어 실력이 급상승한 사람들의 대부분의 특징은 '절박함'인데 나는 그 절박함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이제 곧 영어로 다른 개발자, 기획자, 동료들과 communication 해야할 순간들이 올텐데 이 때 허겁지겁 하지 말고 미리미리 열심히 하자. 그리고 2월에는 숙제 밀리지 않고 Austin 쌤에게 제 때 제 때 email 보내자.

잡동사니

잡동사니 프로젝트가 2달 가까이 정지상태이다. 저번에 color peaker와 base changer 이후에 진전이 없다. 잡동사니를 하면서 얻고자 했던 것들을 잊지 말고 nextjs를 통해 javascript로 backend, frontend를 섭렵해보자. 절박해야한다.

알고리즘

알고리즘은, 마라톤처럼 하려고 한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포기하지 않게 하려고 한다. 취준하면서 열심히 풀었을 때는 그렇게 재미가 없었는데, 취업하고 나서 푸니 은근 재밌다. 정말 큰 꿈이지만, 나중에 Google Code Jam에 나가보고 싶다.

운동

틈이 날 때 저녁에 공원에서 5km 정도 달리기를 뛰었다. 확실히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해지는것이 맞는 것 같다. 그동안 달리기 뛰면서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은 많이 사용했지만, 고관절 쪽의 다리의 가장 큰 관절은 잘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물 많이 마시기

재택근무를 하며 몇 시간 동안 물을 거의 마시지 않았던 적이 많았다. 중간중간 입술이 마르고, 갈증을 느꼈지만 냉장고까지 가는 것이 귀찮았기 때문에 물을 잘 마시지 않게 되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책상위에 물을 담은 병을 하나 두었더니, 수시로 먹게되서 좋았다. 이전에도 나는 책상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자주 쓰레기를 치웠는데, 그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던 것은 작은 쓰레기통을 책상 옆에 두는 것이었다. 물을 가까이 두자.

미라클 모닝

이번 달 미라클 모닝을 시도해봤는데 밤에 집중이 잘되는 나의 신체리듬과는 그닥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늦게 무언가를 하게되면, 어쩔 수없이 아침 잠을 줄여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하루가 굉장히 피곤해졌던 것 같다. 지금으로써는, 여유가 있을 때는 늦잠을 자기도하고, 바쁠 때는 일찍 일어날 수도 있는 유동적인 수면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잘 하고 싶은 것

독서 & 글쓰기

'역행자' 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의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위해 일단 똑똑해져야하고, 똑똑해지려면 하루에 2시간씩 꾸준히 독서와 글쓰기를 하는 것을 제시한다. 이 습관은 복리와 같아서 일찍 시작할수록 좋고 다른 것들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후배가 추천해준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 책을 읽고 글로 남겨야겠다. 그리고 제목만 적어두고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포스팅들도 차근차근 마무리해야겠다.

Youtube 하둡킹

하둡과 관련된 강의 영상이 적었다.찍고싶었다. '역행자' 책 말미에 Youtube가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이라고 했던 것이 motivation이 되었다. 나도 내가 몸담은 분야에서 나를 어필할 수 있는 블로그 하나, 유튜브 채널 하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adoop 관련한 강의를 많이 찾아봤는데, Udemy의 Frank Kane이란 분이 가장 유명하고, 또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이 분의 강의와 영상을 많이 참고하고 싶다.또 요즘 코맹탈출이란 분의 영상도 자주 보는데 배울 점들이 참 많은 것 같다. Youtube를 하기 위해서 집에 Blue 사의 Yeti Nano Speaker를 하나 장만했다. 마이크 암과, 쇽마운트도 함께 구매했다. Camtasia 라는 software도 1개월 무료로 사용해보고 있는데, 화면 녹화나 컷편집 같은 것들이 강의영상제작에 최적화되어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마음에 든다. 30일이 지나고도 사용하고 싶다. 첫 강의는 내가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있는 웹 프레임워크인 django 와 react관련 강의가 될 것 같다. django & react로 todo list를 만들어볼 계획이다. 그리고 이 강의 가 끝나면, Pandas, Numpy와 같은 라이브러리 사용법에 대해 찍어볼 계획이다! 강의를 찍으며, 그 툴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겠지만, 다음 영상을 찍을 것들 (next.js)와 같은 것들에 대한 학습도 함께 진행하자.

시간확보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력있게 활용하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대학생 때, 유튜브에서 '나동빈' 이란 채널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는데, 그 분은 시간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시는 것 같았다. '조코딩', '승지니어', '백기현', '코딩앙마', '드림코딩', '노마드코더'를 비롯해 IT 업계에는 실력도 뛰어나고, 영상제작에도 능하고, 글도 잘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한정된 시간에 많은 것들을 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HBase opensource

HBase를 Source Level에서 살펴보고 버그를 수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기존 HBase source code를 이해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Communication 능력도 필요하다. 주석 한줄이라도 오픈소스에 기여해보는 경험을 빨리 쌓고싶다. HBase에 대해서 또 DB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되고싶다.

철학

예전에 아버지가 미래의 시간을 현재로 앞당겨서 경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하셨다. 그것이 또 공부를 잘하기 위한 비결이라고도 하셨다. 시험 3달 전은 안정적이고, 공부의 필요를 못느끼지만 이 때 만약에 3달 후 시험을 치룰 때의 절박함을 느낄 수 있다면 집중력이 상당해질 것이다. 즉 3달 후의 기분을 현재로 가져와서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현재의 집중력을 엄청나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메타인지도 꼭 필요한 능력이다. 나를 객관화시켜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또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지는 않은지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성찰의 시간도 있어야한다. 이러한 것들을 느끼고, 삶에 적용하고 사고하려면 철학을 공부해야한다.

2023년 1월에 부족했던 것들은 2월에 보완하면 되니,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말자. 그리고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려고 하지 말자. 사람은 한 번에 한 가지 밖에 집중할 수 없다고 한다. 쉬운 것 부터 한 가지씩 천천히 정복해나가자.